산행(産幸)

처녀가 산부인과에 가야하는 4가지 이유

산모를 위한/건강

처녀들도 산부인과에 다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산부인과는 처녀들의 금지(禁地)처럼 여겨진다. 임신·낙태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 처녀가 드나든다면 혼삿길이 막힐 것 같은 분위기다. 매독과 임질 등 성병과 연관짓는 바람에 요조숙녀들이 발걸음 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그 바람에 성병은 더욱 창궐하고, 생리통, 자궁출혈, 각종 질염에서부터 자궁경부암, 난소암에 이르기까지 꼭 치료해야 할 병들도 방치되고 있다. 그렇다면 처녀들은 어떤 경우에 산부인과를 찾아야 할까.

첫째, 심한 생리통이다. 생리 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켜 생리통을 유발한다. 따라서 생리통이 결석(결근)이나 조퇴 등의 이유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엔 진통제뿐 아니라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를 투여하는 등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도 생리통을 유발한다. 삼성서울병원 사춘기여성클리닉 최두석 교수는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인 생리통을 방치했다가 난소·난관 절제술 등을 받고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밖에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에도 자궁 발육이나 난소 기능 등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일반적 생리량은 60mL 안팎이다. 초경이 시작된 뒤엔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초음파 검사로 자궁과 난소 등의 모양을 확인하는 게 좋다.

둘째, 질 염증이다. 여성의 생식기는 요도와 항문이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포도상구균, 연쇄성구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피임을 위해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하거나 항생제 치료를 받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엔 일종의 곰팡이인 칸디다균에 쉽게 걸린다. 혼전 성관계가 활발해지면서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어, 헤르페스, 매독, 임질 등 성병성 염증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질 염증은 가려움증, 통증, 질 분비물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방치하면 불임이나 조산, 암 등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부인과를 찾기가 창피해 질 세정액이나 질정, 연고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할 경우, 약을 잘못 쓰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섣부른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셋째, 비정상적 자궁 출혈이다. 초경 직후엔 자궁내막의 조절 기능 장애로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염증, 외상, 혈액 응고 장애, 피임약 등 약물 부작용, 정신적 긴장 등이 자궁 출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등의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단 피가 나오면 병원에 와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넷째, 성 행위를 시작한 경우다. 성 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10여년 뒤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 경험이 있는 25세 이상 여성이라면 1년에 1회씩 부인과 검사가 필요하다. 홍순기 원장은 “최근 젊은 여성의 성행위가 매우 활발하고, 상대자도 여러 명인 경우가 많아 정기적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 20세가 지나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거나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인 경우도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심한 다이어트 등도 무월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때로는 다낭성 난포 등의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하복부의 불편한 증상이 느껴지거나 특히 누웠을 때 아랫배에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것이 만져질 때는 골반 종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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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란?

 

여성의 내부생식기관은 크게 자궁,난소,난관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자궁에 질환이 여성 질환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그중에서 자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입니다.

보통 가임연령에 있는 여성에서 20~25%를 차지한다.

 

발생원인은 여성호르몬으로 난소의 기능이 활발한 시기에 근종의 크기도 커지고 폐경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크기나 위치 및 분포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특이한 것은 25% 정도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만성 골반동통,요통,하복부 불쾌감,불임증 및 혹이 커진 경우에는 빈뇨등의 비뇨기계 증상도 보입니다.

 

대개 자궁근종이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이겠으나 실제로 근종이 암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는 폐경기에 돌입하면 혹의 크기가 줄 수 있으나 여러가지 증상으로 고통을 받거나, 혹의 크기가 갑자기 커진 경우 등은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로부터 여성들은 자궁을 여성의 상징으로 생각하여 자궁적출술을 꺼리는데 이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아기를 낳을 때 이외에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않고 도리여 30대 중반 이후에는 병을 유발합니다.

 

자궁근종의 진단 방법

진찰과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진되며 앞으로 출산을 원하는 경우는 혹만 없애는 자궁근종 제거술을 실시하고 임신을 더 이상 원치 않을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을 고려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어느 부위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크게 장막하 자궁근종, 근층내 자궁근종과 점막하 자궁근종으로 구분됩니다. 자궁근종의 대부분은 장막하 자궁근종 이거나 근층내 자궁근종이며 나머지 5%가 점막하 자궁근종입니다. 장막하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바깥쪽으로 주로 자라는 경우이며 근층내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살(근육)안에서 자라는 경우입니다. 이에 반하여 점막하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강안에 마차 입속의 혀와 같이 매달려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모유수유의 방법(수원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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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원할 때 충분하게

병원에서는 대체적으로 4시간마다 수유하도록 하지만, 가정에서는 엄마가 스스로 알맞은 수유시기와 횟수를 결정합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수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자주 먹이되 한번 먹을 때 충분한 양을 먹여야 합니다. 충분히 먹이라는 것은 아기가 혀로 젖꼭지를 내밀면서 거부할 때까지 먹이라는 것입니다.

 

배고픈 채 먹다 잠드는 경우가 없도록

아기가 스르르 잠이 들면 젖꼭지를 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기는 자다가 배고픔을 느껴서 금새 잠에서 깨어나고 또 소량 빨다가 잠이 들고, 다시 젖꼭지를 떼버리고… 아기는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숙면을 못 취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결국 아기는 예민해져서 신경질적으로 될 수 있고, 엄마도 피곤해져서 모유 수유의 리듬을 놓치게 되며 이것으로 인해 조기에 모유를 떼는 상황이 벌어져 모유수유를 실패하게 됩니다.

또한 6개월이 지나도 아기는 계속 소량씩 자주 먹는 스타일로 굳어버리게 되고 더 나아가 이유식을 하는데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아기가 먹다가 잠이 들면 턱이나 뺨 등을 가볍게 건드려주거나 옷을 갈아입히거나 하면서 아기를 깨워 충분한 젖을 먹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젖 먹이는 시간

유선의 자극을 위해 젖은 매번 양쪽을 번갈아서 물리며, 한쪽 유방에 각각 10분 정도씩 수유하여 총 수유시간은 20분 정도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수유 초기에는 젖의 분비량이 적고 유두가 예민하여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후 4~5일경 젖이 충분히 돌 때까지는 한쪽에 약 4~5분씩 젖을 물리되,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물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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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일수록 왜 칫솔질 열심히 해야 하나?

산모를 위한/임신



김모(36)씨는 둘째 임신 후 5개월째부터 잇몸이 붓고 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평소 잇몸이 좋지 않았지만 첫째 임신 때는 별 문제없이 출산을 하여 이번 임신 때 치통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뱃속의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되어 1주일을 참았지만 통증 때문에 결국 병원을 찾았고 임신성 치은염으로 진단받았다. 다행히도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있는 상태를 치은염이라고 한다. 임신 중 발생하는 치통의 주요 원인은 임신성 치은염이 많으며 임신 전 잇몸이 안 좋았던 산모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왜 산모에게 구강 질환이 많이 생길까?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면역력은 낮아지고 체온은 올라간다. 이러한 변화는 입 안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입덧을 하면 위산이 섞인 신물이 올라오면서 잇몸에 영향을 준다. 또한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는 반면 칫솔질의 횟수는 그 빈도를 따르지 못하면서 입안 위생이 나빠지고 임신성 치은염이 유발된다.

치은염을 방치하면 잇몸이 소실되고 잇몸뼈로 염증이 확산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치주염은 치아와 치아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잇몸이 훼손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외관상 치아가 길어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염증으로 파괴가 일어난 잇몸뼈는 치아를 흔들리게 만든다. 치주염이 더욱 심해지면 농양이 생기면서 입냄새도 강해지고 영구치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산모의 경우 치주염을 심하게 앓으면 조산아 출산 가능성이 증가한다. 조산이라는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의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치태를 제대로 제거하는 것이다. 치아의 사방을 둘러가며 (볼과 닿는 치아면, 입천장쪽, 혀쪽 등) 구석구석 닦고 음식이 닿는 씹는 면도 닦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혀 위도 설태가 많으므로 혀도 반드시 닦아준다.

칫솔질로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치태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고 치아에 달라붙어 치석이 형성된다. 이는 세균덩어리로 치은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이미 형성된 치석을 칫솔질로는 제거가 안되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아야지만 제거가 가능하다.

칫솔질만으로는 모든 치태를 제거할 수 없고,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야 지만 95%까지 치태를 없앨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번이라도 치실사용을 습관화하여 치주염의 예방 및 치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임신 시기별로 치과치료 범위가 달라진다. 1기(3~13주)에는 응급치료와 스케일링이 가능하다. 2기(14~26주)에는 거의 모든 치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광범위한 보철이나 큰 수술은 출산 이후로 잡게 된다. 3기(27~40주)는 급성 저혈압의 위험이 있어 응급치료, 간단한 잇몸치료, 스케일링 정도만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X-ray촬영을 하게 되는데, 납복 착용 후 촬영은 태아에게 아무런 위해가 없으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

약물은 약물 투여로 인한 피해보다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클 때 치과의사와 산부인과 의사의 안전한 처방 하에 사용하게 된다.

백지영 강북삼성병원 치과 전문의는 “치과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 관리 방법을 배우고 정기적으로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모는 신체 변화뿐 아니라 생활습관, 식습관의 변화로 잇몸질환이 더욱 잘 생기므로 임신 전보다 더욱 신경써서 관리하고 잇몸출혈이나 치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겨울에 설사하는 아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원인이에요!

산모를 위한/육아
사진 헬스조선DB
장염은 대개 여름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5세 미만 영·유아의 바이러스성 장염은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기승을 부린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10월부터 겨울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맘때 발생하는 5세 미만 영·유아 설사증의 80%, 병원에 입원하는 설사환자의 50~60% 는 로타바이러스가 원인. 전염성이 강하고 구토와 설사로 탈수 증세까지 동반하는 로타바이러스 대처법을 살펴보았다.

쌀쌀해지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급성 설사증의 주원인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는 한번쯤 감염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세 미만 소아 1억2500만여 명이 감염되는데, 그중 60만 명의 아이가 목숨을 잃는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입의 접촉(Fecal-Oral)’에 의해 전염되며, 호흡기를 통한 공기전파 가능성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전염된다. 장난감·휴대전화 등 딱딱한 표면 위에서도 수주 동안 살아남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고 빨기 좋아하는 아이의 입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 비누 및 소독제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어도 100% 예방하기 힘들다.

감염되면 탈수방지 외에 치료약이 없다로타바이러스는 유전적인 변형이 잦아 유행 바이러스 타입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는 지역별·시기별로 다양한 타입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는 최고 5회까지 중복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한 번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언제든지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설사 및 구토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은 생후 2·4·6개월 백신접종이 최선

대표적인 다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은 로타바이러스 질환의 주원인이 되는G1·G2·G3·G4·P [8]의 5가지 혈청형을 직접 포함해 예방범위가 넓다. 이같은 다가백신은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혈청형이 유행하는 지역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로타텍은 최근 제약업계의 노벨상으로 부르는 ‘프리 갈리엥(Prix Galien)’ 상을 수상해 2010년 생명을 살리는 최고의 의약품으로 선정되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은 주로 생후 2·4·6개월에 총 3회에 걸쳐 한다. 1차 접종은 생후 6~15주 이내에 하고, 8개월 이내에 3회 접종을 완료한다. DPT ·소아마비 등의 기본접종과 함께 접종하면 편리하다.

Mini Profile 김미화 원장은요…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현재 청담 고은아이 소아청소년과 원장이다. 예방접종 및 육아상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강연활동을 펼친다. 두 아이를 기르며 쌓은 실전경험을 토대로 진료해 ‘엄마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minjung@chosun.com
도움말 김미화(청담 고은아이소아청소년과 원장)

연령대별 꼭 필요한 검사는 어떤 것일까?

산모를 위한/건강
연령대별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중한 질병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서 비싼 돈을 들여 정밀종합검진을 받는 20, 30대가 많다. 비용 부담이 없다면 나쁠 리 없지만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진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연령대별로 꼭 필요한 검사만 받는 지혜를 발휘하자. 연령대별 꼭 필요한 검사는 어떤 것일까?

20대는 혈압, 비만도, 간염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광식 교수는 “가능하면 20대부터 1년에 한 번씩은 기본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기본검사는 혈압, 비만도, B형 간염, 간기능 검사, 간염.고지혈증 등을 알 수 있는 혈액검사, 매독, 에이즈, 당뇨, 소변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이다.

30대는 갑상선.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특화 검진 필요

30대는 기본검사에 특정 질환과 관련한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갑상선 기능 검사는 30대부터 남녀 모두에게 필요하다. 가족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 갑상선암 환자가 있으면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받는다. 여성은 매월 생리가 끝난 직후 유방암 자가진단을 해야 하며, 35세 이후부터는 2년 간격으로 의사 진찰을 받는다. 박광식 교수는 “30대 여성은 유방조직이 치밀해 초음파 등의 기계로 발견하기 힘들 때도 있으므로 자가진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산부인과학회에서는 30대부터 1년에 한 번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암조기검진 프로그램에서는 2년 주기로 검사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40대는 위암과 간암, 50대는 대장암 주의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는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1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검사와 진찰을 받는다.

50대부터는 1년마다 대변 잠혈반응 검사를 통해 대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또 5년 간격으로 S결장내시경 검사, 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 및 시기를 앞당긴다.

60대는 시력, 청력, 골다공증, 우울증 등 확인

노인성 난청이나 백내장 같은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력검사와 청력검사를 받는다. 우울증에 관한 검사도 필요하다. 골다공증 검사는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에게 권한다. 폐경여성이나 골절의 과거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Tip 비싼 MRI, MRA, CT는 꼭 받아야 할까?

MR I(자기공명영상촬영), MR A(자기공명혈관조영술), CT(컴퓨터단층촬영)는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검사는 치료의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본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로 받아 본다. 50대 이상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같은 심장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목의 혈관까지 볼 수 있는 MRA나 MRI를 찍어 보면 도움이 된다. 개인마다 건강상태와 가족력이 다르기 때문에 최근 종합병원 검진센터에는 코디네이터가 상주하여 맞춤형 건강검진을 구성해 주기도 하니 병원 방문 시 참고한다.

/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 ksm@chosun.com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도움말 박광식(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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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폐렴·뇌수막염·패혈증… 폐렴구균이 원흉

산모를 위한/육아

폐렴구균. / 서울대병원 제공
생후 20개월인 최모군은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이달 초부터 3주일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였지만 1주일째 열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혈액에 폐렴구균이 자라는 균혈증이 있다가 폐렴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입원 직후 호흡곤란과 쇼크가 생겼고, 합병증으로 늑막에 고름(농흉)까지 생겨서 앞으로 2주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고 농흉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명적인 후유증 남기기도

폐렴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2가지이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해주는 치료를 하면서 2차 감염을 막아주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된다. 그러나 폐렴구균성 폐렴은 바이러스성 폐렴에 비해 발병 자체는 드물지만 병의 경과가 나쁘고 후유증이 심각하다.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흔히 농흉으로 진행돼 만성 폐렴으로 이어진다.

폐렴구균은 폐렴 외에도 5세 미만 아동에게 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등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일으킨다. 또 폐렴구균으로 급성중이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들 중 10~25%는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삼출중이염으로 이어져 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폐렴구균성 폐렴은 흔하지는 않지만 일단 걸리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다. 엄마품에 안긴 유아가 폐렴구균 백신을 맞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폐렴구균은 건강한 사람 중 30 ~70%의 상기도(上氣道)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세균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폐까지 내려가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원래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이가 감기 등으로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 폐에 침입해 폐렴을 일으킨다. 초기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최은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진단되면 항생제를 쓰면서 2~6주간 입원치료하는데, 쉽게 완치되는 아동도 있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소아 폐렴구균백신 맞으면 90%까지 예방 가능

하정훈 하정훈소아과 원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소아 질환은 백신으로 60~9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렴구균은 90여종이 있는데, 이 중 10여가지가 대부분의 폐렴구균성 폐렴을 일으킨다. 최은화 교수팀이 2007년부터 올해까지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A와 6A 폐렴구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A는 전체 폐렴구균의 22%로 가장 많았으며, 6A는 13%로 19F, 6B와 함께 두 번째로 흔했다.

현재 국내에는 폐렴구균 중 7종, 10종, 13종을 막아주는 백신이 각각 나와 있다. 이 중 13가 백신인 프리베나13이 유일하게 19A와 6A의 발병을 막아 준다. 백신의 효과는 억제하는 세균의 종류가 많을수록 좋아진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률은 7가 백신 59.5%, 10가 백신 62.2%, 13가 백신 86.5%였다. 다만 백신접종 비용은 1회당 7가 백신 10만원, 10가 백신 13만원, 13가 백신 15만원선으로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이 많을수록 올라간다. 폐렴구균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각 1회씩 접종하고 12~15개월에 1회 추가해 총 4번 맞아야 한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선택 사항이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올바른 산후조리(수원산부인과)

산모를 위한/출산

올바른 산후 조리 방법 - 평생 건강을 좌우합니다!

 

우먼플러스산부인과및 산후조리원에서는

출산 후 산후조리에 대해서 교육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먼플러스산부인과  

031-2488-100

 

우먼플러스산후조리원

031-2488-114

 

 

산모가 출산 후 6주 동안 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평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산후 조리 때는 이완된 근육과 관절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영양을 보충하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산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 등이 약해지고 출혈로 인해 영양상태도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잘못 알려진 산후 조리법도 많이 있어서  올바른 영양보충법과 운동법, 주의점 등을 알려드립니다.

 

영양

출혈로 손실된 철분을 보충하고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산후 3개월까지 철분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철분 제제는 유기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말의 비장에서 추출한 것 등 두가지로 추출 제제의 흡수율이 높아 권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른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단백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미역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자궁 수축을 도와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끼 모두 미역국만 먹으면 자칫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꽃게국, 용봉탕, 꼬리곰탕, 우족탕 등 고단백 영양식을 먹어보는것도 좋습니다.
모유를 먹이는 산모는 음식을 정상일 때 보다 30%정도 더 먹어야 합니다. 정상인은 하루 1천8백kcal의 열량을 소모하는데 모유를 먹이는 산모는 약 2천4백kcal의 열량이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식사 때는 반드시 국을 먹고 평상시에 우유나 차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분만 후 흔하게 나타나는 변비를 막는데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우엉, 연근, 야채가 효과적입니다.

 

운동

분만 후 4~8시간 지난 뒤부터 산모가 앉거나 걸을 수 있는데 가능하면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임신 이전의 상태로 복구하는데 도움이 될뿐아니라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분만 후 첫째 날부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주는 것이 좋고 신체에 무리가 가면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확장된 골반을 좁혀주는 골반 수축 운동인 Kegel 운동을 출산 후 4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운동은 항문 괄약근과 골반 근육을 수축한 후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으로 한번에 10~15회정도 반복하고 시간이 있을때마다 몸에 무리를 주지않는 한도내에서 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여성에게 흔한 요실금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점

산후 조리하는 동안은 오징어나 땅콩처럼 딱딱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자칫 들떠있는 잇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자 등 간식도 식욕을 떨어뜨리므로 가능하면 피합니다. 산후 조리하는 방안의 온도도 너무 높게 해서는 안됩니다. 땀은 임신중에 불어난 수분을 내보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방이 너무 더우면 필요 이상의 수분이 빠져나가 탈진할 수 있습니다. 샤워는 상처 등이 아무는 1주일 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을 하면서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이를 닦고 머리 등을 감아 몸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성생활은 분만후 6주 이후부터 가능하므로 이때는 가족 계획에 따른 피임을 염두에 두세요.

 

의사는 언제 찾아갈까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몸에서 이유 없이 열이 나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 때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 원인을 찾아야 알아봐야 합니다. 분만 이후부터 자궁이 수축되면서 하혈을 하는데 하혈량이 정상일 때의 월경량보다 많으면 이상 징후로 봐야 합니다. 오줌색도 차츰 엷어져야 하는데 변화가 없을 때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송파구산후조리원)

산모를 위한/육아

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라벨메르산후조리원)

 

라벨메르산후조리원에서는

한국모유수유협회 회장님이신 김혜숙교수님 및 직원이

모유수유에 대하여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02-484-3710

 

1. 감염의 예방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호흡기계, 중이염, 장염에 적게 걸린다.

 

2. 알러지 예방

   분유속에 있는 베타-락토글로불린이라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성분이 모유속에는 없다

 

3. 최상의 소화 흡수

   - 단백질

      분유의 단백질은 카제인으로 입자가 크고 소화가 어렵다.

      모유단백질의 단백질은 훼이로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다.

 

   - 지방

     젖 안의 지방분은 약 4% 이며 아기의 성장에 적절한 양으로 엄마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는다.

     모유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며 뇌의 성장에 필요하고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망막조직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모유속의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을 도우며 성인병을 예방한다.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는 뇌의 발달을 도와준다.

 

   - 유당(Galactose)

     뇌의 발달을 도와주고 장에서는 비피더스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 철분

     모유속의 락토페린은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며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

     모유는 49%, 분유는 10%, 철분 강화우유에서는 4%가 흡수된다.

 

   - 비타민

     모유에 들어있는 Vit B1 과 Cholin은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 무기질

     모유에는 염분 칼슘 인 칼륨이 적당량 함유되어있어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당하여 칼슘 부족현상으로 오는 근육의 강직현상(경련)이 거의 없다.

 

   - 수분

     모유성분 중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이므로 수분보충이 필요없다.

 

4. IQ 지능발달

   뇌의 발달을 도와주는 성분이 충분하다.

   분유를 먹이는 아이보다 IQ가 만삭아는 10포인트, 미숙아는 11포인트 더 높다.

 

5. 황달의 예방

   출산 직후 분비되는 초유는 완화제 역할을 하여 아기의 태변배출을 도와 황달을 예방한다.

 

6. 면역강화

   모유속에 들어잇는 항체는 아기를 보호하며 아기가 아플때 모유는 팔수적이다.

 

7. 정서적 안정과 애착형성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신뢰감 형성이 잘 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된다.

 

8. 기타 좋은 점

   충치, 치아의 배열, 턱관절의 발달을 돕는다.

   영아 돌연사증후군(SIDS)을 예방한다.

 


제왕절개 후 '브이백'으로 둘째 낳는 산모들 늘어

산모를 위한/출산
과거에는 제왕절개 분만으로 첫 아이를 낳았으면 둘째는 무조건 제왕절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옛말이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을 '브이백(VBAC)'이라고 하는데,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 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브이백 시술에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브이백 시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와 마취의사, 수술팀이 항시 대기해야 한다. 자연분만이 순조롭지 않으면 즉시 제왕절개로 돌려서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병원 산부인과의 경우 4명의 브이백팀이 분만실 내에서 항시 '비상 제왕절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0년 브이백 시술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신생아를 브이백으로 받아냈다. 최근에는 매년 400명 이상의 제왕절개 경험 임신부가 브이백으로 둘째를 낳고 있다. 브이백 시술 성공률은 83.2%에 달한다.

브이백 시술 여부는 의료진 상담과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임신 34주쯤 브이백에 필요한 첫 검사와 상담이 이뤄진다. 36주가 되면 응급 상황에 대비해 미리 수술 전 검사를 하고, 37~38주에 자궁의 수술부위 두께와 자궁경부 길이를 초음파로 검사한다. 이후 진통이 시작되면 분만장으로 입원해서 브이백으로 자연분만을 하게 된다.

그러나 브이백 시술에도 제한점은 있다. 제왕절개 분만을 한 번만 했고, 수술 시 자궁절개가 가로로 이뤄졌으며, 이전에 자궁근종 등 자궁벽에 대한 수술을 한 적이 없어야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백 시술을 하는 산모 100명 중 1명에게 자궁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태아가 위험할 가능성도 1000명에 1명 꼴이다. 이는 산모가 첫 자연분만을 했을 때의 위험도와 유사한 수치다.

이영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태아의 체중이 3kg 미만인 경우, 과거에 자연분만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 쌍둥이가 아닌 경우 등이 브이백 성공률이 높다"며 "한번 제왕절개를 경험했더라도 자기 힘으로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산모가 많아 브이백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