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産幸)

허유재병원에서 자궁근종 상담을..

산모를 위한/출산

자궁근종

 허유재병원에서 각종 부인과 질환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전화: 031-817-1100)

 여성의 내부생식기관은 크게 자궁, 난소, 난관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자궁에 발생하는 질환이 여성 질환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중에서 자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입니다. 보통 가임 연령에 있는 여성에서 20내지 25%를 차지합니다.
발생원인은 여성호르몬으로 난소의 기능이 활발한 시기에 근종의 크기도 커지고 폐경이후 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대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이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내원한 환자 중 자궁근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3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단된 환자의 평균나이는 44.6세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가 1961(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602명(18.5%), 50~59세 568명(17.4%), 20~29세 93명(2.8%), 60~69세 30명(0.9%), 70~79세 5명(0.1%) 순이었다. 가임기 여성(20~39세) 20% 이상이 자궁근종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의 크기나 위치 및 분포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특이한 것은 25%정도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만성 골반동통, 요통, 하복부 불쾌감, 불임증 및 혹이 커진 경우에는 빈뇨 등의 비뇨기계 증상도 보입니다.
대개 자궁근종이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근종이 암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는 폐경기에 돌입하면 혹의 크기가 줄 수있으나 여러 가지 증상으로 고통을 받거나, 혹의 크기가 갑자기 커진 경우 등은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로부터 여성들은 자궁을 여성의 상징으로 생각하여 자궁적출술을 꺼리는데 이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아기를 낳을 때 이외에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않고 도리어 30대 중반 이후에는 병을 유발합니다.
 
▣ 진단 방법
진찰과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진되며 앞으로 출산을 원하는 경우는 혹만 없애는 자궁근종 제거술을 실시하고 임신을 더 이상 원치 않을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을 고려합니다.
 
▣ 종류
자궁근종은 자궁의 어느부위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크게 장막하 자궁근종, 근층내 자궁근종과 점막하 자궁근종으로 구분됩니다. 자궁근종의 대부분은 장막하 자궁근종 이거나 근층내 자궁근종이며 나머지 5%가 점막하 자궁근종입니다.
장막하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바깥쪽으로 주로 자라는 경우이며 근층내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살(근육)안에서 자라는 경우입니다.
이에 반하여 점막하 자궁근종은 혹이 자궁 강안에 마차 입속의 혀와 같이 매달려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30대 이후 매년 정기검진으로 예방

자궁근종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30대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60세 이후에는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암 검사 및 내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월경통, 빈뇨, 변비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꼭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유재병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