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産幸)

모유수유의 방법(수원산부인과)

산모를 위한/육아

모유수유의 방법(수원산부인과)

 

우먼플러스산부인과에서는

신생아부터 소아청소년까지 예방접종, 성장과 발육, 모유수유,

육아 등 모든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우먼플러스산부인과

상담및 예약: 031-2488-100

 

 

아기가 원할 때 충분하게

병원에서는 대체적으로 4시간마다 수유하도록 하지만, 가정에서는 엄마가 스스로 알맞은 수유시기와 횟수를 결정합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수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자주 먹이되 한번 먹을 때 충분한 양을 먹여야 합니다. 충분히 먹이라는 것은 아기가 혀로 젖꼭지를 내밀면서 거부할 때까지 먹이라는 것입니다.

 

배고픈 채 먹다 잠드는 경우가 없도록

아기가 스르르 잠이 들면 젖꼭지를 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기는 자다가 배고픔을 느껴서 금새 잠에서 깨어나고 또 소량 빨다가 잠이 들고, 다시 젖꼭지를 떼버리고… 아기는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숙면을 못 취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결국 아기는 예민해져서 신경질적으로 될 수 있고, 엄마도 피곤해져서 모유 수유의 리듬을 놓치게 되며 이것으로 인해 조기에 모유를 떼는 상황이 벌어져 모유수유를 실패하게 됩니다.

또한 6개월이 지나도 아기는 계속 소량씩 자주 먹는 스타일로 굳어버리게 되고 더 나아가 이유식을 하는데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아기가 먹다가 잠이 들면 턱이나 뺨 등을 가볍게 건드려주거나 옷을 갈아입히거나 하면서 아기를 깨워 충분한 젖을 먹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젖 먹이는 시간

유선의 자극을 위해 젖은 매번 양쪽을 번갈아서 물리며, 한쪽 유방에 각각 10분 정도씩 수유하여 총 수유시간은 20분 정도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수유 초기에는 젖의 분비량이 적고 유두가 예민하여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후 4~5일경 젖이 충분히 돌 때까지는 한쪽에 약 4~5분씩 젖을 물리되,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물리도록 합니다. 

 

우먼플러스산부인과 모유수유실


겨울에 설사하는 아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원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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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헬스조선DB
장염은 대개 여름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5세 미만 영·유아의 바이러스성 장염은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기승을 부린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10월부터 겨울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맘때 발생하는 5세 미만 영·유아 설사증의 80%, 병원에 입원하는 설사환자의 50~60% 는 로타바이러스가 원인. 전염성이 강하고 구토와 설사로 탈수 증세까지 동반하는 로타바이러스 대처법을 살펴보았다.

쌀쌀해지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급성 설사증의 주원인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는 한번쯤 감염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세 미만 소아 1억2500만여 명이 감염되는데, 그중 60만 명의 아이가 목숨을 잃는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입의 접촉(Fecal-Oral)’에 의해 전염되며, 호흡기를 통한 공기전파 가능성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전염된다. 장난감·휴대전화 등 딱딱한 표면 위에서도 수주 동안 살아남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고 빨기 좋아하는 아이의 입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 비누 및 소독제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어도 100% 예방하기 힘들다.

감염되면 탈수방지 외에 치료약이 없다로타바이러스는 유전적인 변형이 잦아 유행 바이러스 타입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는 지역별·시기별로 다양한 타입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는 최고 5회까지 중복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한 번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언제든지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설사 및 구토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은 생후 2·4·6개월 백신접종이 최선

대표적인 다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은 로타바이러스 질환의 주원인이 되는G1·G2·G3·G4·P [8]의 5가지 혈청형을 직접 포함해 예방범위가 넓다. 이같은 다가백신은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혈청형이 유행하는 지역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로타텍은 최근 제약업계의 노벨상으로 부르는 ‘프리 갈리엥(Prix Galien)’ 상을 수상해 2010년 생명을 살리는 최고의 의약품으로 선정되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은 주로 생후 2·4·6개월에 총 3회에 걸쳐 한다. 1차 접종은 생후 6~15주 이내에 하고, 8개월 이내에 3회 접종을 완료한다. DPT ·소아마비 등의 기본접종과 함께 접종하면 편리하다.

Mini Profile 김미화 원장은요…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현재 청담 고은아이 소아청소년과 원장이다. 예방접종 및 육아상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강연활동을 펼친다. 두 아이를 기르며 쌓은 실전경험을 토대로 진료해 ‘엄마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minjung@chosun.com
도움말 김미화(청담 고은아이소아청소년과 원장)

어린이 폐렴·뇌수막염·패혈증… 폐렴구균이 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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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 서울대병원 제공
생후 20개월인 최모군은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이달 초부터 3주일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였지만 1주일째 열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혈액에 폐렴구균이 자라는 균혈증이 있다가 폐렴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입원 직후 호흡곤란과 쇼크가 생겼고, 합병증으로 늑막에 고름(농흉)까지 생겨서 앞으로 2주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고 농흉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명적인 후유증 남기기도

폐렴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2가지이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해주는 치료를 하면서 2차 감염을 막아주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된다. 그러나 폐렴구균성 폐렴은 바이러스성 폐렴에 비해 발병 자체는 드물지만 병의 경과가 나쁘고 후유증이 심각하다.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흔히 농흉으로 진행돼 만성 폐렴으로 이어진다.

폐렴구균은 폐렴 외에도 5세 미만 아동에게 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등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일으킨다. 또 폐렴구균으로 급성중이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들 중 10~25%는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삼출중이염으로 이어져 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폐렴구균성 폐렴은 흔하지는 않지만 일단 걸리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다. 엄마품에 안긴 유아가 폐렴구균 백신을 맞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폐렴구균은 건강한 사람 중 30 ~70%의 상기도(上氣道)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세균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폐까지 내려가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원래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이가 감기 등으로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 폐에 침입해 폐렴을 일으킨다. 초기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최은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진단되면 항생제를 쓰면서 2~6주간 입원치료하는데, 쉽게 완치되는 아동도 있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소아 폐렴구균백신 맞으면 90%까지 예방 가능

하정훈 하정훈소아과 원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소아 질환은 백신으로 60~9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렴구균은 90여종이 있는데, 이 중 10여가지가 대부분의 폐렴구균성 폐렴을 일으킨다. 최은화 교수팀이 2007년부터 올해까지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A와 6A 폐렴구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A는 전체 폐렴구균의 22%로 가장 많았으며, 6A는 13%로 19F, 6B와 함께 두 번째로 흔했다.

현재 국내에는 폐렴구균 중 7종, 10종, 13종을 막아주는 백신이 각각 나와 있다. 이 중 13가 백신인 프리베나13이 유일하게 19A와 6A의 발병을 막아 준다. 백신의 효과는 억제하는 세균의 종류가 많을수록 좋아진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률은 7가 백신 59.5%, 10가 백신 62.2%, 13가 백신 86.5%였다. 다만 백신접종 비용은 1회당 7가 백신 10만원, 10가 백신 13만원, 13가 백신 15만원선으로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이 많을수록 올라간다. 폐렴구균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각 1회씩 접종하고 12~15개월에 1회 추가해 총 4번 맞아야 한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선택 사항이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송파구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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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아기에게 좋은 점(라벨메르산후조리원)

 

라벨메르산후조리원에서는

한국모유수유협회 회장님이신 김혜숙교수님 및 직원이

모유수유에 대하여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02-484-3710

 

1. 감염의 예방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호흡기계, 중이염, 장염에 적게 걸린다.

 

2. 알러지 예방

   분유속에 있는 베타-락토글로불린이라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성분이 모유속에는 없다

 

3. 최상의 소화 흡수

   - 단백질

      분유의 단백질은 카제인으로 입자가 크고 소화가 어렵다.

      모유단백질의 단백질은 훼이로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다.

 

   - 지방

     젖 안의 지방분은 약 4% 이며 아기의 성장에 적절한 양으로 엄마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는다.

     모유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며 뇌의 성장에 필요하고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망막조직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모유속의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을 도우며 성인병을 예방한다.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는 뇌의 발달을 도와준다.

 

   - 유당(Galactose)

     뇌의 발달을 도와주고 장에서는 비피더스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 철분

     모유속의 락토페린은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며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

     모유는 49%, 분유는 10%, 철분 강화우유에서는 4%가 흡수된다.

 

   - 비타민

     모유에 들어있는 Vit B1 과 Cholin은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 무기질

     모유에는 염분 칼슘 인 칼륨이 적당량 함유되어있어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당하여 칼슘 부족현상으로 오는 근육의 강직현상(경련)이 거의 없다.

 

   - 수분

     모유성분 중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이므로 수분보충이 필요없다.

 

4. IQ 지능발달

   뇌의 발달을 도와주는 성분이 충분하다.

   분유를 먹이는 아이보다 IQ가 만삭아는 10포인트, 미숙아는 11포인트 더 높다.

 

5. 황달의 예방

   출산 직후 분비되는 초유는 완화제 역할을 하여 아기의 태변배출을 도와 황달을 예방한다.

 

6. 면역강화

   모유속에 들어잇는 항체는 아기를 보호하며 아기가 아플때 모유는 팔수적이다.

 

7. 정서적 안정과 애착형성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신뢰감 형성이 잘 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된다.

 

8. 기타 좋은 점

   충치, 치아의 배열, 턱관절의 발달을 돕는다.

   영아 돌연사증후군(SIDS)을 예방한다.

 


전체 보육가정 70%, 보육비 전액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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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육가정 70%, 보육비 전액 지원받는다


내년부터 전체 보육가정의 70%가 보육료 전액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11년 예산안 서민희망 3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보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도록 올해 관련 예산을 3조300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의 보육비용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월 소득 450만원 이하(4인 가구 기준)인 가구는 보육시설 이용시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전체 보육가정의 70%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상보육 지원대상 맞벌이 가구 기준도 월 소득 498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지급되는 양육수당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되며, 지원대상도 만 1세 이하에서 2세 이하로 확대된다.

일하는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주저하지 않도록 돕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현재 월 50만원으로 돼 있는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3~12개월의 만 0세 이하 아이를 둔 맞벌이, 한 부모 취업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돕는 ‘정기돌봄서비스’ 지원 대상도 월 소득 258만원 이하에서 450만원 이하 4인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는 직업상담,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원스톱서비스’도 제공된다.

서비스의 질도 한층 개선되며 보육시설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 보육시설 중 우수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의 마을회관 등을 리모델링해 보육시설로 활용하고 퇴근시간 이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 보육교사’ 수를 현재의 6000명 수준에서 1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조선일보)

모유가 아기의 병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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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쉽지 않다

우리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첫걸음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닐까? 대부분의 엄마들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를 모유로 키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유수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잘못 알려진 상식, 병원 편의주의의 출산문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의 모유 수유율이 80-90%인데 반해 우리 나라 여성들의 모유 수유율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 땅에서 모유로 아기를 키우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초유란 무엇인가? 
 
초유는 임신 7개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하는 데 성숙된 젖(성유)보다 진하고 끈끈하며 투명한 황금색깔이다. "황금액체"로 불리는 초유는 성숙유에 비해 단백질과 비타민, 지용성비타민A와 면역글로부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아기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용성 비타민이
완화제 역할을 하여 아기의 태변이 쉽게 배설 되도록 도와 신생아 황달을 예방해 줍니다 
 
초유가 아기의 병을 막아준다
 
▶ 초유는 면역체를 공급합니다.

아기를 낳은 후 둘째 날부터 약 5일까지 분비되는 초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면역체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꼭 먹이도록 합니다. 출산 후 처음 며칠간 나오는 초유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초유는 아기에게 병균과 싸우는 귀중한 항체를 공급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유에서 분유로 바꿀 수 있는 반면 분유에서 다시 모유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빠는 자극 없이는 모유는 생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무감에서 모유를 주거나 죄책감을 가지고 분유를 먹인다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즐겁게 수유하세요.

▶ 엄마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출산 후 2-3일이 지나면 모유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여 3-4일이 지나면 서서히 양이 늘어납니다. 초유를 첫 2-3일 내에 충분히 먹이려면 가능한 한 아기에게 젖을 자주 물려야 합니다. 그 사이에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우유를 먹이게 되면 모유의 분비량은 늘지 않습니다. 양이 적더라도 아기가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면 그 자극으로 호르몬이 분비되어 모유가 잘 나오게 되므로, 처음 1주일 정도는 조금 밖에 나오지 않더라고 꾸준히 모유를 먹이세요. 너무 빠른 시기에 우유를 먹이면 아기는 빨기 쉬운 우유 만을 먹고 싶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유를 먹일 계획이 있어도 최소한 1개월 정도는 모유를 먹이는 게 좋습니다. 일하는 엄마의 경우라도 산휴기간 동안은 젖을 먹일 수 있으므로 한달 만이라도 모유를 먹이세요.

(퍼옴)우리 아이 공갈 젖꼭지, 언제까지 물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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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젖이나 우유병 대신 물려주는 '공갈젖꼭지'는 언제까지 물리는 게 좋을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선 유치원에서도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선 6세용 공갈젖꼭지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엄마들은 만 2~3세만 넘으면 공갈젖꼭지를 떼어내려 한다. 아이의 치아 형성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유럽 아이들은 공갈젖꼭지를 빨아도 이가 비뚤어지지 않을까? 문제는 공갈젖꼭지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공갈젖꼭지는 몸체가 원형이며, 젖꼭지 모양도 동그랗다. 이에 반해 미국 등에서 판매되는 것은 몸체가 가로로 긴 타원형이며, 젖꼭지 모양도 훨씬 납작하고 말랑말랑하다. 김정욱 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동그란 공갈젖꼭지를 빨 때는 아이가 입을 자꾸 앞으로 내밀게 돼 치아가 돌출되고 뻐드렁니가 되기 쉽다. 동시에 젖꼭지가 잇몸이나 윗니를 자극해서 윗니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되도록이면 공갈젖꼭지를 물지 않도록 치과에선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납작한 서양 공갈젖꼭지는 이런 문제가 없을까? 박영국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서양식 공갈젖꼭지는 빨 때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빠는 힘에 의해 치아가 안쪽으로 기울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또 턱근육과 관절을 발달시켜 치아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 종일 물고 있으면 아무래도 침이 많이 나와 귀 쪽으로 고여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코막힘 증상이 있는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자면 기도가 막혀 돌연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빨고 싶어할 때만 납작한 공갈젖꼭지를 물려 주는 것이 좋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빨고 있을 때 억지로 못 빨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김정욱 교수는 "공갈젖꼭지를 억지로 떼려고 하면 빨고 싶은 욕구에 의해 손가락을 빨게 된다"며 "손가락은 공갈젖꼭지보다 딱딱해서 입 천장과 잇몸 모양까지 변형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