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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영남 제3관문에서 제1관문까지 걷다

낙서장

2010.10.10 문경새재

영남 제3관문에서 제1관문까지  걷다

 

 제3관문인 조령관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까지는 약 6.5km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지만 길이 완만하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조곡관 뒤편의 약수터에서는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발 씻는 곳이 따로 있어 편안하게 맨발로 산책하기 좋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 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과거(科擧)보러가는 선비상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영남의 선비들이  빠른 샛길에 해당하는 추풍령과 죽령을 마다하고

돌고 돌아가는 길에다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힘든 고개인 鳥嶺(새재)를 넘어간 이유가 따로 있었단다. 그 이유는 나중에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다는 聞慶의 고을 지명과 함께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추풍령과 쭉쭉 미끄러진다 죽령을 피해 갔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지는 곳이 바로 문경새재다

 

영남 제 3관문 조령관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 가면 제 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 3관문인 조령관이 있다. 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3관문을 품고 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 여궁폭포, 혜국사, 용추, 원터, 교귀정 등의 명소가 있다.

 

잘 다듬어진 차분한길, 맨발로 걸었다

중간중간 초가집, 주막...보면서 걸으니 지루하지 않다

 

영남 제 2관문 조곡관

 

주변 경관 좋은데, 날씨마져 좋았다

 

촬영장

 

최근에는 KBS 촬영장이 들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경복궁. 광화문. 사정전 .동궁전 ,궐내각사.양반집.초가집등에서 대왕세종 촬영장을 감상하실 수가 있고 현재는 선덕여왕이후로 sbs 제중원,kbs추노등이 촬영이 시작되어 촬영 하는 장면을 수시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고, 문경새재도립공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사극과 현대물이 수시로 촬영되는 곳이기에 움직이는 무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영남 제 1관문 주흘관

문경사과축제가 한창이다.

빨간사과, 푸른사과로 '문경 사과축제'라고 쓴다

 

문경사과

 

오는 길에 도자기전시관 들리다.

 

문경 사과축제는 10.9~31 한다